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드디어 이글루스에서의 첫 고생물 소개 포스팅입니다. 이런 포스팅은 나중에 방문객이 많아지면 하려고 했는데 (그래야 많은 사람들이 고생물의 매력에 빠질테니까 ㅎ_ㅎ) 시작 정도는 지금 끊는 게 좋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... ;; . . . 첫 주자를 누구로 할까 고민을 했습니다. 많은 분들이 공룡으로 착각하고 계시는 노토사우루스 Nothosaurus 를 할까 생각했는데 이 블로그의 상징적인 존재를 먼저 소개하는 것이 좋겠다 싶어 이 녀석을 골랐답니다~ 소개합니다! ![]() 케찰코아틀루스 Quetzalcoatlus 백악기 후기의 익룡(프테로사우리아, 하늘을 나는 파충류 무리) 참고: 이제는 상식 수준이지만, 익룡은 공룡이 아니에요~ . . . 스크롤의 압박이 조금 있을까봐 긴글 처리했습니다.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익장 1.6m의 독수리가 날개를 펼친 모습은 익수의 제왕 그 자체입니다. 그런데 이 뱀 괴물같이 생긴 녀석의 익장은 무려 12m! 이건 프로펠러식 경비행기 한 대 크기입니다. 가장 유명한 익룡인 프테라노돈은 익장 7~9m에 불과하죠. (이 정도도 대단한 크기이지만) 프테라노돈은 행글라이더처럼 비행했던 것으로 보이는데 비해 이 녀석은 날개를 퍼덕퍼덕거리며 비주얼있게(?) 날아다녔을 것으로 추정됩니다. 이 가설에는 날개 폭의 넓고 좁음이라는 개념이 있긴 하지만 여기선 생략... . . . 그런데 주목할 점은 커다란 날개 뿐만이 아닙니다. 과거 케찰코아틀루스의 발견된 화석이 불완전했을 때는 프테라노돈처럼 짧은 목의 익룡으로 복원되었습니다만 최근의 새로운 발굴과 연구 결과로 이 녀석이 목 긴 익룡 무리인 아즈다코이다이에 속한다는 것을 알아냈습니다. 얼마나 목이 기냐구요? . . . ![]() The Carnegie Museum of Natural History, Pittsburgh, Pennsylvania, U.S.A.에 소장된 화석입니다. ![]() Science Museum of Minnesota에 소장된 화석입니다. ![]() 이번에 일본에서 열리는 최대 익룡전에 전시된 화석? . . . 화석만 보면 느낌이 잘 안 오시죠? ![]() Copyright by Kawasaki Satorusa ![]() Copyright by Mark Witton . . . ![]() 이 녀석, 기린과 비교되고 있어! 네. 기린과 비교되고 있습니다. 문제는 이 녀석이 풀을 뜯어먹는 초식 동물이 아니라 하늘을 나는 육식 동물이라는 것. 왜 이렇게 목이 길었을까요? 녀석의 식성은 두 가지로 추정되는데 바다에 사는 조류처럼 어식을 했거나 대머리독수리처럼 시체를 먹었거나 어느 쪽이든 저렇게 목이 길 필요가 있었을까 싶지만, 생명이란 건 참 신비로운 겁니다. . . . 마지막으로, 이 기린만큼 키 크고 날개 길이는 12m에 이르는 케찰코아틀루스의 몸무게는 70kg ![]() Copyright by Mark Witton 티라노사우루스 새끼를 잡아먹는 케찰코아틀루스... ㄷㄷㄷ . . . 아참! 그런데 왜 상징적인 존재냐구요? 이 블로그 주소는 quetzal.egloos.com, 제 닉네임은 코아틀 quetzal + 코아틀 = ... 사실 케찰코아틀은 아즈텍 주신으로 깃털 달린 뱀의 형상, 케찰코아틀루스의 어원이기도 합니다. ![]() 네이버에서 받은 생일 축전에서의 케찰코아틀, 대략 이런 느낌? ㅎ_ㅎ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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